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리스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건, 리스본근교여행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을까? 였어요.
특히 ‘신트라투어’는 포르투갈에 왔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인데요,
막상 직접 알아보니 예상보다 훨씬 복잡했어요.
신트라는 개인 차량 진입이 제한되어 있어서, 그냥 차를 렌트해서는 산속까지 들어갈 수가 없어요.
기차-버스-셔틀로 이어지는 이동 수단은 줄 서는 데만도 시간이 꽤 걸리고,
기껏 도착해도 뭘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고민 끝에 선택한 게,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단독 미니버스 투어였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했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단독 차량으로 편하게, 넉넉하게
이 투어는 Mercedes Benz Sprinter 2024년형 럭셔리 미니버스를 이용해요.
좌석도 넓고, USB 충전기와 와이파이까지 있어 장거리 이동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18인 내외의 소규모 인원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거의 없고, 가이드 분께서도 세심하게 케어해주셨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리스본 중심부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출발하고
저녁 7시쯤 같은 장소에 도착해요.
중간중간 물은 무료로 제공되고, 캐리어도 싣고 다닐 수 있어서
여행 막바지에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기도 딱 좋았어요.
🌿 힐링 그 자체, 여유롭게 즐긴 신트라 코스
첫 스팟은 헤갈레이라 별장.
사진으로만 보던 신비로운 저택이 눈앞에 펼쳐졌을 땐 정말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가이드님의 설명 덕분에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역사와 상징까지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죠.
점심은 Atlantic Ocean View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즐겼어요.
(※ 5/5~5/21은 다른 로컬 맛집으로 대체된다고 하니 참고!)
맛도 훌륭했고, 무엇보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 뷰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이었어요.
그다음은 절벽 위에 자리한 아젠야스 두 마르(Azenhas do Mar).
이곳은 진짜 말이 필요 없어요.
사진 한 장 찍으면 엽서가 따로 없을 정도로 예쁩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호카곶.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이곳은 정말 특별했어요.
바람이 세차게 부는 바위 절벽에서, 내가 지금 유럽의 가장 서쪽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페나궁전.
중세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형형색색의 궁전이
산 위에 솟아 있는 모습을 보고는 탄성을 안 지를 수가 없었어요.
내부 티켓(20€)으로 들어가서, 왕족의 삶과 공간을 체험해봤는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곁들여주셔서 더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 경험자로서 드리는 꿀팁!
- 티켓값은 투어비에 미포함이라 당일 현금으로 준비해 가셔야 해요!
(페나궁전, 헤갈레이라 저택 / 점심은 카드 결제 가능) - 계단과 오르막이 많아서 편한 신발은 필수!
특히 관절이 불편하신 분들은 예약 전에 꼭 문의하세요. - 아이와 함께라면 이 투어보다는 자유시간이 더 많은 ‘로맨틱 파라다이스 3’를 추천드려요.
이 투어는 설명이 정말 많은 코스입니다! - 날씨에 민감한 코스이기 때문에, 리스본 체류 일정 중 중간쯤으로 예약해두면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일정 변경이 가능해요.
✔️ 다른 투어와의 차별점은?
아틀란틱 트립은 단순히 코스를 돌기만 하는 그런 투어가 아니에요.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각 스팟을 가장 예쁜 시간에 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덕분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죠.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가이드님의 설명력.
단순한 역사 전달이 아니라, 마치 현장에서 겪는 듯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셨어요.
투어 중에 지루한 틈이 단 1초도 없었습니다.
🔗 예약 링크는 여기서!
👉 여기서 바로 예약하기
자리 금방 마감되니 서두르세요!
특히 미슐랭 식당 포함된 일정은 더욱 빠르게 마감됩니다.
Q&A
Q1. 신트라투어는 꼭 투어로 가야 하나요?
A1. 개인 여행도 가능하지만, 신트라 지역은 교통이 워낙 불편하고 차량 진입도 제한됩니다.
티켓 구매, 입장 대기, 동선 설계까지 직접 하기엔 꽤 번거로워요.
소수 정예 투어는 이런 점을 모두 해결해 주기 때문에
첫 방문이라면 확실히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신트라투어는 가이드 설명이 핵심이에요.
Q2. 페나궁전은 외부만 봐도 괜찮을까요?
A2. 외부만 봐도 아름답긴 하지만, 진짜 감동은 내부에 있어요.
궁전 내부의 디테일과 가구, 벽화, 생활공간까지 관람할 수 있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에요.
페나궁전 내부 입장권(20€)으로의 선택, 꼭 후회 안 하실 거예요.
Q3. 호카곶은 꼭 가야 하나요?
A3. 정말 강력 추천해요.
유럽 대륙의 가장 끝, 세상의 끝에 서 있다는 감정은 말로 표현이 안 돼요.
탁 트인 바다와 거친 절벽의 풍경은 포르투갈 여행의 백미입니다.
호카곶은 절대 빼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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