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후쿠오카 출발 하루 만에 유후인·벳푸·규슈 동물원까지! 일본 자연과 온천을 한 번에 즐기는 일일투어 체험기

여좋휴 2025. 3. 27. 18:00
728x90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건 "하루 안에 뭘 얼마나 알차게 볼 수 있을까?"였어요.
짧은 일정 안에 일본 자연도 보고 싶고, 온천도 꼭 체험하고 싶고, 또 이왕이면 뭔가 특별한 경험까지 하고 싶었죠.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유후인·벳푸·규슈 자연동물원 일일투어 였어요.
혼자서도 출발 가능한 투어라 부담 없었고, 일정도 알차서 망설임 없이 바로 예약했습니다.

✨ 하루가 정말 꽉 찬 알짜 여행, 이 투어의 매력은요…

 

📍 첫 번째 목적지: 유후인 – 평화롭고 여유로운 전원마을

후쿠오카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유후인'이었어요.
처음 발을 들인 순간, 정말 일본 드라마 속 시골마을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산으로 둘러싸인 전원 풍경, 아기자기한 디저트 가게들, 조용한 거리…
마치 시간도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았어요. 유노츠보 도리를 따라 걷다 보면 향긋한 유자 향이 퍼지고,
작은 가게마다 오이타 특산품이나 수제 과자가 진열돼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특히 감동했던 건 금린호(킨린코).
맑고 고요한 호수 위에 안개가 피어오르는데, 말로 다 표현이 안 돼요.
정말 신비롭고 평화로운 그 분위기에 절로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호숫가 토리이 문과 함께 찍은 사진은 아직도 제 배경화면이에요.

🚌 중간 하이라이트: 규슈 자연동물공원 – 정글버스 타고 사자에게 먹이 주기

다음으로 향한 곳은 규슈 자연 동물공원, 일명 ‘아프리카 사파리’였어요.
이 투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는데요, 그냥 동물원이 아니라 야생 사파리 체험이라는 게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정글버스를 타고 사자, 곰,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동물들과 눈을 맞추며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었고,
사파리 안을 달리는 동안 가슴이 두근두근…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저도 너무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소동물 교류구역’에서는 귀여운 고양이, 강아지, 미니말, 캥거루까지 만날 수 있어요.
사진 찍고 만지고…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 참고로 동물원 입장료(2600엔)와 정글버스 요금(1300엔)은 별도였어요! 현금 준비 잊지 마세요!

♨ 마지막 하이라이트: 벳푸 온천지옥 – 바다지옥과 가마도지옥 체험

마지막 코스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 벳푸!
여기서 ‘지옥’이라는 단어가 온천 이름으로 붙어있는 게 신기했는데요,
그만큼 강한 인상을 주는 온천이라는 의미더라고요.

가장 먼저 들른 ‘바다지옥’은 물이 청자색이에요.
처음 봤을 땐 정말 눈을 의심했어요. ‘이게 진짜 온천 물 색이야?’ 싶을 정도로 신비로웠죠.
온천수의 온도는 무려 98도!
그래서 절대 손 넣으면 안 되고, 눈으로만 감상해야 해요.

또 다른 ‘가마도지옥’에서는 뜨거운 증기와 온천이 펄펄 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장관을 직접 보면 ‘왜 지옥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온천 계란도 맛볼 수 있었고, 지옥 증기로 찐 푸딩도 너무 맛있었어요.
꼭 드셔보세요!👍

💡 투어 이용 꿀팁과 팁

  • 혼자 여행하는 분들께도 강추! 최소 출발 인원이 1명이라 부담 없어요.
  • 현금 챙기기 필수: 동물원 입장료와 정글버스 비용은 현장 결제예요.
  • 편한 신발 착용: 유후인과 벳푸는 도보 이동이 많아 편한 운동화가 좋아요.
  • 휴대용 보조 배터리 준비: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다 보면 배터리 금방 닳아요.
  • 아침은 간단히 드시고 출발하세요: 투어 중 점심 식사 시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간식도 챙기면 좋아요.

🙋 자주 묻는 질문 (Q&A)

Q. 혼자서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A. 네! 이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1인 출발 가능이라는 점이에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Q. 아이들과 함께해도 괜찮을까요?
A. 물론입니다. 특히 동물원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코스예요.
단, 만 18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필수예요.

Q. 온천욕도 가능한가요?
A. 이번 투어는 지옥온천 ‘감상’ 위주예요. 온천욕은 포함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벳푸 자체가 온천 도시라, 별도로 숙박 시 온천욕을 즐기실 수 있어요.

Q. 어느 계절에 가는 게 가장 좋아요?
A. 봄과 가을을 추천드려요.
특히 금린호에 안개가 피어오르는 가을 아침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Q. 동물원 입장료는 포함인가요?
A. 아닙니다. 동물원 입장료(2600엔)와 정글버스 요금(1300엔)은 별도입니다.
현장 결제라서 현금 챙겨주세요!

🧳 마무리하며…

이 투어는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유후인의 감성, 야생 동물과의 교감, 벳푸의 신비로운 온천 풍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정말 알짜배기 투어였어요.

특히 일정이 빡빡하지 않고 여유롭게 짜여 있어서
자연도 느끼고, 여행의 감성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일일투어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단언컨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