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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그 여행.
평소랑은 다른 곳,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곳.
그리고 진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낯선 공간.
그래서 선택했다.
몽골. 고비사막. 그리고 테를지.
그것도 2030끼리만 떠나는 매칭 여행이라니.
솔직히 처음엔 혼자 가는 게 걱정됐지만, 지금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뿐이다.
🚐 첫걸음부터 남달랐던 여행의 시작
이번 여행은 단체 패키지가 아니다.
'나 혼자' 예약해도 같은 나이대의 여행자들과 매칭돼서 함께 여행하는 구성이라 부담이 확 줄었다.
처음 신청할 때는
- 이름
- 성별
- 나이(년도 기준)
- 카카오톡 ID
이 네 가지를 적어야 한다.
이게 왜 필요하냐면, 6명이 모이면 오픈카톡방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같이 갈 멤버들과 비행시간이나 차량 옵션을 조율할 수 있어서
혼자 떠나는 게 아니라, 함께 떠난다는 느낌이 진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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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비사막, 생각보다 훨씬 더 깊고 넓었던 곳
몽골에 간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사막?” 이라고 되물었지만
막상 가보니, 고비사막은 ‘그냥 모래밭’이 아니었다.
해가 지는 순간의 풍경,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
사막 위를 달리는 차량 속 바람 소리까지.
이 모든 게 내가 알던 일상이 아니었다.
사막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냥 자연 앞에 겸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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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를지 국립공원, 몽골의 또 다른 얼굴
고비사막의 탁 트인 느낌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테를지는 산과 숲, 그리고 유르트(몽골 전통 천막집)**가 어우러진 곳이다.
말 그대로
‘몽골의 자연 속에서 하룻밤’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장소.
특히 유르트에서 자는 경험은 아직도 생생하다.
천장이 둥글게 트여 있고,
난로 피우는 냄새,
가끔씩 들리는 말 울음소리까지.
자연과 내가 딱 붙어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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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꿀팁
- 혼자 가도 외롭지 않다
- 같은 또래들끼리 묶이다 보니 금방 친해진다.
- 카톡방에서 출발 전부터 분위기 형성되니 걱정 마세요.
- 짐은 가볍게, 그러나 따뜻하게
- 고비사막은 낮엔 덥고 밤엔 춥다.
- 얇은 옷 여러 겹 + 두꺼운 겉옷 조합이 베스트.
- 비행기 발권은 기다려야 해요
- 동행들과 항공 시간 맞추는 게 중요.
- 먼저 발권하지 말고, 카톡방 오픈된 후 조율하고 진행하세요.
- 사진은 무조건 많이 찍어라!
- 고비사막의 일출, 테를지의 말 떼,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아름답지만, 남길 가치는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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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
Q. 혼자 신청해도 괜찮을까요?
A. 네, 이 여행은 혼자 신청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어요.
같은 또래끼리 묶어서 매칭하고, 카톡방도 열어줘요.
오히려 혼자 간 덕분에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더 자유롭게 움직였어요.
Q. 나이 제한이 있나요?
A. 있습니다. 1987년생부터 2006년생까지만 신청 가능해요.
딱 2030세대만을 위한 여행이라 공감대도 잘 맞아요.
Q. 항공은 포함인가요?
A. 항공권은 별도입니다.
항공 시간은 오픈카톡방에서 동행들과 조율하고,
대표자가 예약확정을 요청하면 그때 확정돼요.
그래서 혼자서 먼저 항공권 발권하면 안 돼요. 꼭 참고!
Q. 유르트는 어떤가요?
A. 상상 이상이었어요.
전통적인 구조인데, 안은 깔끔하고 따뜻했어요.
별 보며 잠드는 경험, 정말 최고입니다.
Q. 식사는 어떻게 되나요?
A. 몽골 전통 음식도 경험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도 있어요.
고기 중심이라 입맛 가리는 분은 라면이나 간단한 반찬 챙기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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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이번 여행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지 몽골의 풍경 때문이 아니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또래들과
같은 순간에
같은 하늘을 보며
웃고 떠들고 감탄했던 그 경험들.
혼자 가지만, 혼자 아니었던 그 여행.
지금도 그 친구들과는 가끔 연락하며 다음 여행을 얘기하곤 한다.
조금 용기 내서 떠나보면,
그곳에서 새로운 나를 마주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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