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비아 알카사르 궁전, 다녀온 사람만 아는 뷰 맛집이래요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마드리드에서의 여행이 조금은 색다르길 바랐다면, 꼭 가보셔야 할 근교 여행지!
바로 세고비아와 톨레도입니다.
단언컨대, 이 두 도시를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투어가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처음엔 ‘하루 안에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니 딱 좋은 일정이었고,
특히 세고비아의 알카사르 전망대에서의 뷰는 아직도 잊히질 않아요.

📍 아침 8시 30분, 마드리드에서의 시작

저희는 마드리드 중심지에서 아침 8시 30분에 가이드님과 미팅했어요.
(참고로 미팅 시간은 전날에 꼭 카카오톡으로 확인하셔야 해요. 상황에 따라 9시로 바뀔 수도 있거든요.)

아침부터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미니밴에 올라탔습니다.
그날은 다행히 인원이 적어서 7인승 차량으로 쾌적하게 이동했어요.
(4인 이하면 승용차, 9인 이상이면 버스라고 하시더라구요.)

 

✨ 첫 번째 목적지, 세고비아 알카사르

세고비아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님이 데려가주신 곳은 바로 알카사르 전망대.

여기서 세고비아 전체를 내려다보는데,
진짜 말이 필요 없더라고요.

하늘과 맞닿은 언덕 위에 우뚝 선 알카사르 궁전.
디즈니 영화의 성이 여기서 영감을 받았다는 말, 100% 실감했어요.

성 안으로 들어가면 역사적인 설명도 잘 해주시고,
스페인 중세 건축의 디테일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투어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 세고비아 대성당 & 구시가지 산책

성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세고비아 대성당이 나옵니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내부도 정말 정교해서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기 딱 좋았어요.

그다음 코스는 구시가지 산책.
구불구불한 골목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제대로 전해줍니다.

사진 찍기 너무 좋아서 인생샷 몇 장은 기본으로 건졌어요.

🌉 수도교 투어 & 현지식 점심

그리고 유명한 로마 수도교!
직접 보면 정말 웅장하고, 어떻게 이걸 2000년 전에 만들었나 싶어요.
수도교 아래에는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는 동안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점심은 자유롭게 먹을 수도 있고,
가이드님 추천 식당에서 아기돼지 요리(코치니요)도 먹을 수 있어요.
저는 향신료 강한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요리는 향신료를 안 써서 먹기 편했어요.

단, 살짝 느끼할 수 있으니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오후엔 톨레도 이동! 분위기 확 달라져요

오후 2시부터는 톨레도로 이동했어요.
이동 시간은 1시간 반 정도였고,
이때 차 안에서 살짝 눈 붙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톨레도는 세고비아와는 또 다른 분위기인데,
뭔가 종교적이고 예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도시랄까요?

특히 톨레도 대성당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그 웅장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가이드님 설명 없었으면 놓쳤을 소중한 디테일들까지
정말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더 감동이었어요.

🏙 유대인 지구 & 톨레도 전망대

이후에 들른 유대인 지구에서는
옛 유럽의 종교와 문화가 어떻게 공존했는지 체험할 수 있었어요.

특히 맛사판 가게에서 직접 만든 마지팬도 맛봤는데,
달콤하면서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기념품으로 추천드립니다.

하이라이트는 톨레도 전망대.
계절 따라 야경이나 노을은 못 볼 수도 있지만,
저는 노을이 지는 순간에 딱 맞춰서 감동 그 자체였어요.
황금빛 도시 위로 해가 지는 장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 마드리드 도착 & 소소한 팁

저녁 8시 반쯤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왔어요.
몸은 좀 피곤했지만 마음은 가득 찬 하루였죠.

꿀팁 하나!
톨레도에서 하차도 가능하니,
혹시 톨레도 숙소 잡으신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면 편하게 내리실 수 있어요.
짐도 보관해주니까 캐리어 걱정도 끝!

🔗 이 투어, 여기서 예약 가능해요!

저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어요.
간편하고, 여행자 리뷰도 많아서 신뢰가 갔거든요.

👉 세고비아+톨레도 당일 투어 예약하러 가기

예약 시 미리 가이드님과 카카오톡으로 소통할 수 있어
궁금한 점도 쉽게 물어볼 수 있어서 더 안심이 됐어요.

🙋‍♀️ Q&A

Q. 세고비아 알카사르는 정말 디즈니 성의 모티브인가요?
A. 네! 디즈니의 신데렐라 성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이 있어요.
성의 모양과 위치가 정말 영화 같아서, 가보면 누구나 공감하실 거예요.

Q. 점심은 무조건 가이드님 추천 식당에서 먹어야 하나요?
A. 아니에요! 자유롭게 식사 가능하고, 근처에 괜찮은 현지 식당도 많답니다.
다만 시간 제약이 있으니 가이드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아요.

Q. 일정이 너무 빡빡하진 않나요?
A. 하루 안에 다녀오는 일정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건 맞아요.
하지만 이동 시간에 휴식도 가능하고, 주요 명소 위주로 알차게 구성돼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Q. 카메라 꼭 챙겨야 하나요?
A. 100% 필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폰으로만 담기엔 아쉬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