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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푸른 바다와 신비로운 세노테죠.
그런데 여행 중에 짐 싸서 숙소이동까지 해야 하는 날이라면?
그날 하루는 어영부영 흘러가기 쉽지만...
저는 아주 알차고 특별하게 보냈어요.
칸쿤 남쪽에서 툴룸 쪽으로 숙소를 옮기며
세노테 두 곳, 비치클럽에서의 바다 수영, 여기에 점심까지!
그야말로 ‘이동하면서 제대로 노는’ 하루였거든요.
오전, 닉테하 세노테 – 고요함 속으로 잠수
이 투어의 첫 코스는 닉테하 세노테.
정말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물에 들어가기 전부터 힐링이 시작됐어요.
물이 얼마나 맑은지,
수면 아래 나무뿌리와 반사된 하늘이 그림처럼 보일 정도였어요.
이곳은 동굴보다는 연못 같은 스타일의 오픈 세노텐데,
햇살이 물 위로 쏟아지면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지더라고요.
물 속에 오래 있으면 약간 쌀쌀할 수 있어서
얇은 래시가드나 드라이셔츠 하나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중간 포인트, 에덴 세노테 – 수중세계를 여행하다
다음 코스는 에덴 세노테.
닉테하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이름처럼 정말 에덴의 동산에 온 느낌!
수심이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섞여 있어서
수영 못하는 사람도 전혀 걱정 없어요.
물속에 들어가면 작은 물고기들이 따라다니고,
산호처럼 생긴 바위 틈 사이로 빛이 들어와
그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여기서 찍은 사진이 인생샷!
고프로나 방수 케이스 꼭 챙기세요.
점심 & 여유 – 스푸하 프라이빗 비치클럽
세노테를 두 군데나 즐겼더니
배가 슬슬 고파오더라고요.
투어에서 제공되는 점심은
스푸하 프라이빗 비치클럽에서 먹어요.
이름만 들어도 벌써 설레지 않나요?
여긴 일반 관광객은 잘 모르는 곳인데,
정말 조용하고 깔끔했어요.
화이트 샌드 비치에 누워서 식사도 하고
끝내주는 바다에서 수영까지 했어요.
식사는 그릴에 구운 생선이 메인으로 나오고
기호에 따라 음료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멕시코식 망고음료를 마셨는데, 진짜 찐이에요.
보너스 – 추가 세노테도 가능!
시간 여유가 된다면
한 곳 정도 세노테를 더 들를 수 있다고 해요.
이건 입장료 별도지만,
가이드님께 미리 말하면 루트 조정도 해주시더라고요.
프라이빗 투어의 최대 장점이죠.
게다가 이 투어는 2인 이상이면 단독으로 진행되니까
다른 팀 눈치 안 보고 우리만의 속도와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요.
숙소이동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이번에 저는 칸쿤 호텔존에서 출발해서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다음 숙소로 이동했는데요,
짐은 차량에 실어두고 마음 편히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투어가 끝난 후에는 바로 숙소 앞까지 데려다 주셔서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1도 없었습니다.
이 투어 하나로
칸쿤에서의 하루가 꽉 찼고,
다음 숙소에서의 여정도 기분 좋게 시작됐죠.
Q&A – 독자들이 궁금해할 정보들
Q. 수영을 못해도 세노테 투어 가능한가요?
네! 대부분의 세노테는 얕은 곳도 있어요.
또 구명조끼도 제공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고
물놀이 대신 풍경 감상만 해도 만족도가 높답니다.
Q. 날씨가 흐려도 투어할 수 있나요?
칸쿤 지역은 잠깐 소나기가 자주 오는 편이지만
대부분 금방 그쳐요.
특히 세노테와 비치클럽은 실외 활동이라
기본적으로 맑은 날이 좋지만, 흐린 날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Q. 숙소이동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요?
가이드 차량이 숙소로 직접 와서 픽업해주고,
투어가 끝나면 다음 숙소로 바로 데려다 줘요.
짐도 편하게 실을 수 있어서
이동과 여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예요.
결론 – 숙소 옮기는 날, 최고의 선택
여행 중에 ‘숙소 옮기는 날’은 보통 기대치가 낮죠.
근데 이 투어 덕분에
그날이 제 칸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됐어요.
세노테에서 신비로운 자연을 경험하고,
비치클럽에서 힐링한 후
피곤하지 않게 편하게 숙소이동까지 마무리.
여러분도 숙소 옮기는 날,
이렇게 멋지게 보내보세요.
단순한 하루가 특별한 여행의 하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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