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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태국 북부의 도시.
이번 여행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자연 카페투어를 선택했어요.
그냥 카페를 도는 게 아니라, 진짜 호수와 정글, 그리고 산속 풍경 속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는 말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죠.
게다가 픽업서비스까지 포함된 투어라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있을까요?
치앙마이 도착 첫날, 자연 속으로 들어간 느낌
아침 10시, 호텔 앞으로 픽업서비스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투어는 글로벌 조인 형식이지만, 그날은 대부분 한국 여행자들이라 어색함 없이 시작할 수 있었어요.
차량은 에어컨도 빵빵하고 기사님도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그리고 진짜 좋았던 건, 따로 주차비나 유류비, 톨게이트비, 심지어 기사 팁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첫 번째 목적지: 훼이텅 타오 호수
이 호수는 그야말로 치앙마이의 숨은 보석이에요.
맑고 조용한 호수 위에 떠 있는 작은 수상 가옥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아무 말 없이 바람 소리만 듣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50바트로 매우 저렴한 편.
정말 ‘영화에서 본 것 같은 풍경’이라는 말이 괜한 수식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죠.
카페마다 컨셉이 확실해요
첫 번째 카페는 정글과 이어진 듯한 뷰의 공간이었어요.
바로 옆에 폭포처럼 작은 개울이 흐르고, 야외 테이블은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휴양 그 자체.
두 번째 카페는 탁 트인 산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형태였는데,
여기서는 치앙마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커피도 현지 로스팅 원두를 사용한 드립으로, 깊고 진한 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용 팁 & 준비물 안내
- 긴 바지, 반팔티, 운동화 착용 필수
- 중간에 사원 방문이 포함될 수 있어요. 복장 체크 꼭 해주세요.
- 짐은 최소한으로!
- 큰 짐은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캐리어, 더플백 등 1개당 200바트)
- 공항 드랍도 가능하나 요금 추가
- 캐리어 포함 시 +100바트가 추가됩니다.
- 개인 식사는 포함되지 않아요
- 카페에서 식사 또는 간단한 간식은 따로 결제하셔야 해요.
- 우천 시 환불 불가
- 전날까지 변경은 가능하지만 당일 취소는 어렵습니다.
진짜 좋았던 점들
- 픽업서비스가 정확하고 기사님이 매우 친절해요.
-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아, 한 장소에서 여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 자연 카페투어답게, 인스타 감성 사진 100장은 건졌습니다.
- 치앙마이 속에서도 흔치 않은 호수 근처 공간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
- 카페마다 가격은 있는 편이에요. 음료 하나에 150~200바트 생각하셔야 해요.
- 비 오는 날에는 다소 이동이 번거롭거나 풍경이 아쉬울 수 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보면 다시 치앙마이에 가게 된다면
이 투어는 또 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Q&A
Q1. 이 투어는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네, 저도 혼자 참여했는데 다른 한국인 여행자들과 금방 친해졌어요.
글로벌 조인이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고, 혼자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치앙마이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아요.
Q2. 투어 중 점심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점심은 개별 구매이지만, 대부분 카페에서 식사가 가능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똠얌꿍, 볶음밥, 샌드위치 등 웬만한 식사는 가능합니다.
따로 준비 안 해도 돼서 편했어요.
Q3. 자연 카페투어는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나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 조용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치앙마이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가족보단 친구, 연인 또는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 더 알맞은 일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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