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하루면 충분했던 사원투어 이야기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태국 북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치앙마이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주변 도시인 치앙라이가 그렇게 아름답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래서 치앙마이에서 출발해 치앙라이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원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특히 마음을 끌었던 건 카렌족마을 방문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오전 7시쯤, 머물던 호텔 로비에서 미리 도착한 가이드를 만나며 투어는 시작됐어요.
호텔 픽업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너무 편했고, 님만해민 지역에 묵으시는 분들이라면 픽업시간은 7시 30분 전후랍니다.
차량은 12인승 미니밴이었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와서 이동 중에도 불편함은 없었어요.

치앙라이, 생각보다 더 가까웠던 하루의 여정

처음 목적지는 화이트템플(왓롱쿤).
사진으로만 보던 그 새하얀 사원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 입이 절로 벌어졌어요.
하늘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던 흰색 조각들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태국 불교 사원의 예술성과 현대성이 함께 녹아있는 공간이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블루템플(왓렁쑤아텐).
여긴 화이트템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사원의 내부 벽화는 마치 푸른 바다 속에서 불심을 만나는 느낌이랄까요.
그 깊은 파란색이 주는 고요함에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게 되더라고요.

점심식사는 로컬 뷔페 스타일이었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어요.
태국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을까 걱정했던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카렌족마을에서의 만남, 그리고 조심해야 할 것들

사원들을 둘러본 후 마지막 방문지는 카렌족마을이었어요.
목에 링을 여러 개 두른 여인들이 있는 그 유명한 부족이죠.

가이드는 현지 문화를 존중해 달라며, 사진 촬영 시에는 반드시 동의를 구하라고 했어요.
이 마을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니까요.
직접 짠 직물과 수공예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이곳은 고지대이기 때문에 기온차가 심해요.
얇은 겉옷이나 가벼운 재킷 하나쯤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우기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도 많으니, 우산이나 우비도 꼭 챙기시길!

관련 투어를 알아보시려면 여기를 참고해 보세요.
제가 예약했던 상품이에요. 입장료, 점심, 가이드, 차량 모두 포함된 패키지라 고민 없이 골랐어요.

팁과 주의사항, 꼭 체크하세요!

• 픽업 시간은 정확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7:00~7:30”이라면 7시에 대기해야 합니다.
  차량은 여러 숙소를 돌기 때문에, 늦을 수도 있어요.
• 복장 규정은 꼭 지켜주세요.
  사원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어서 민소매나 짧은 바지는 삼가야 해요.
  어깨와 무릎을 가릴 수 있는 옷이 필요합니다.
• 여행자 보험은 기본 포함이지만, 현지 병원비 정도만 보장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넉넉한 보장의 여행자보험 가입을 추천드려요.
• 아이와 함께라면 꼭 나이 확인을!
  예약 시 아이의 나이를 정확히 기입해야 하며, 기준 초과 시 현장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어요.
• 가이드 팁은 필수가 아니에요.
  다만 만족스러웠다면, 성인 1인당 50~100바트 정도의 팁은 예의라고 하네요.

Q&A: 자주 묻는 질문들

Q1.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당일치기로 충분한가요?
A1. 네, 일정이 잘 짜여 있어서 오전 일찍 출발하고 저녁 7시 반쯤 도착합니다.
휴식 시간도 충분히 주기 때문에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교통 정체를 고려해 저녁 이후 일정은 따로 잡지 않는 게 좋아요.

Q2. 사원투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어디인가요?
A2. 개인적으로는 화이트템플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설화처럼 하얗고 정교한 조형물들이 정말 아름다웠고,
내부에서 느껴지는 기운도 남달랐어요.

Q3. 아이와 함께해도 괜찮을까요?
A3.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차량에 카시트는 제공되지 않으니 유아 동반 시 주의가 필요하고,
아이 나이와 인원 수를 정확히 입력해야 문제 없이 진행돼요.

마무리하며

치앙마이에서 짧고 깊게 주변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치앙라이 사원투어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도 화려하고도 경건한 사원들, 따뜻한 가이드,
진짜 태국 북부의 감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카렌족마을이 포함된 이 투어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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